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13일장'으로 치러져
통일교 문선명(92) 총재가 별세했다.
문선명 총재는 9월 2일 오후 7시께 상태가 악화된 뒤 3일 오전 1시54분께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에서 별세했다.
통일교는 9월 3일 오전 별세한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장례를 13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선명 총재의 7남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성화(타계를 일컫는 통일교 표현)위원장을 맡고 각계 성화위원회를 구성한다.
오는 15일 오전 청심평화월드센터서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식'이라는 명칭으로 문선명 총재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통일교 신도 및 일반 참배객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 내 문선명 총재 빈소 참배가 가능하다.
앞서 문선명 총재는 감기와 폐렴으로 시작된 합병증으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이후 합병증 증세로 인해 더 이상 병세를 호전시킬 길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7월 31일 통일교 성지인 청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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