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고산금의 작품     © 문승희 기자

 
오는 5월 26일(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가 고산금의 Wall Project 展이 열린다.
 
중앙홀 및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문기사, 노래가사, 시, 선언서 등의 텍스트들을 약호화하여 진주를 붙이거나 뜨개질로 구멍을 내어 패턴 형식의 수공작업을 진행해온 작가 고산금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산금의 작가노트에 따르면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4차원적인 방식으로 서로 소통하고 대화한다'고 한다. 노래가사를 듣고, 시를 읽고, 선언서를 낭독하는 개개인 모두의 해석은 아무도 알수없다고 생각한 작가는 그 텍스트를 이해할수 없는 기호로 바꿔버렸다.
 
Wall Project 展은 재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작가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것으로 보인다.
 
4월 19일~5월 26일 , 고양미술창작 스튜디오 중앙홀 및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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