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식품업계, 1인 가구 증가에 소용량 제품으로 매출 성장 견인
식품업계, 1인 가구 증가에 소용량 제품으로 매출 성장 견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9.14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장방법 바꿨더니 잘 나가네!”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라는 통계가 나왔다.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은 24%, 여기에 2인 가구까지 포함하면 48.1%로 전체 인구 중 절반에 육박하는 비율이 1~2인 가구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 크기는 줄이되 성능은 유지한 소형 제품 및 소용량 식품 시장 확대가 ‘부상하는 1인 가구의 4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여러 식품 기업들도 1~2인 가구 시장을 겨냥한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관련 매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찌개 양념 브랜드인 '백설 다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3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용기 제품이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지난 2008년 이후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파우치 제품이 연평균 30%씩 성장하며 용기 제품의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박찬호 팀장은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구성과 더불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을 위한 상세한 제품설명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싱글족이 빠르게 증가하는 최근의 추세가 ‘백설 다담’의 브랜드 성장에 긍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