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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그리고 복수'폭풍의 언덕'
어긋난 사랑...그리고 복수'폭풍의 언덕'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4.25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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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에게 그는 나에게 ,우리는 서로에게 폭풍이었다.

 
▲     © 문승희 기자
극지의 꽃처럼 짧은 생을 살다간 영국 여류 소설가 에밀리 브론테의 최고의 작품 '폭풍의 언덕' 이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다.
 
세계 10대 소설에 들어도 손색없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폭풍의 언덕'은 전세계 독자들에게 비극적인 사랑과 잔인한 복수를 선사했다. 책으로 많이 알려진 이 작품이 연극으로 해석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현대 무용가 이영찬과 발레리나 허인경은 배우들에게 슬픔의 몸짓과 사랑의 몸짓, 파괴의 몸짓을 열정을 다해 전수하고 있다.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 연기하는 배우들 덕분에 연극은 단순히 연극만이 아닌 한편의 무용극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연극 '폭풍의 언덕'에는 악역도 천사표 주인공도 출연하지 않는다. 그저 사랑에 맹목적,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또한 죽음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이 있고,  그 사랑 때문에 싸워야 하는 비극적인 만남이 있다.
 
책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오묘한 기류를 느낄수 있는 연극이다.
 
5.4~5.27 , 예술마당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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