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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희망근무지 1위는 어디? 서울시 강남구보다 무려 3.1배 선호
알바생 희망근무지 1위는 어디? 서울시 강남구보다 무려 3.1배 선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9.18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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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알바 구직 경쟁률 19.3:1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근무지는 다름 아닌 자신의 ‘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18일 현재 자사에 등록된 약 5만2천여 건의 공개이력서를 분석해 구직자들의 희망근무지의 순위를 매기고 이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이력서에 기재한 희망근무지역 1순위는 ▲‘재택’이 차지했다.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이력서는 전체 이력서의 약 16%에 이르는 8,167건이었다. 알바생 희망 근무지 2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남구(2,628건)보다 무려 3.1배나 많은 알바생들이 재택 알바를 선호하고 있었다. 특히 재택 알바생을 모집하는 재택 구인공고는 424건에 불과해 재택 아르바이트의 구직 경쟁률은 무려 19.3:1에 달해 가장 경쟁이 치열한 근무지로 조사됐다.

다만 앞서 약 6개월 전인 3월의 알바몬 조사에서는 재택알바를 희망하는 이력서 비중이 약 21%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재택알바 희망 구직자가 5%P 가량 줄어든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1, 2위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된 데 비해 3,4위는 순위가 바뀌어 눈길을 끌었다.

즉 3월 조사에서 4위를 차지했던 ▲성남시 분당구(1,071건)가 6개월 만에 ▲서울시 송파구(1,030건)를 4위로 주저 앉히며 알바생 희망근무지 3위에 올랐다. 5위는 ▲서울시 노원구(959건)이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 마포구(940건), ▲부천시 원미구(936건), ▲서울시 영등포구(927건), ▲서울시 구로구(912건), ▲고양시 일산동구(904건) 등 알바생 희망 근무지 상위 1~10위를 모두 서울/경기 지역이 독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전시 서구가 376건(45위)으로 유일하게50위 권에 올랐다.

잡코리아 이영걸 알바몬사업본부장은 “재택 알바는 대학생뿐 아니라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부업을 희망하는 전업 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알바 구직자들이 업무의 편의성 때문에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재택알바의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다만 “재택 알바의 경우 사전에 모집하는 기업과 담당자의 정보를 확실히 해두어 혹시 모를 임금체불, 기타 부당대우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재택알바를 시작하기에 앞서 공고 상의 기업정보와 담당자 정보를 꼼꼼히 훑어보고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점이 있다면 아르바이트에 지원하지 말 것을 권했다. 특히 과도한 개인정보나 민감한 신용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가입비나 재료비, 소개비 등 선금을 요구하는 경우, 특정한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특정 물품을 구매해야만 업무가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 등은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별히 주의를 요구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서면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여 업체와 한 부씩을 나눠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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