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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의도시 ,물의 도시 '베니스'
해상의도시 ,물의 도시 '베니스'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4.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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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타임즈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물의 도시'로 역사 깊은 항구도시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9-15C에 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했던 베네치아는 동서 문물의 합류 지점이었다.
영어로 베니스(Venice)라고 부르는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반도의 동쪽,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가 약 30만명이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약 4km정도 떨어져있는 120개 정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50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베네치아는 해상도시로 유명하다. 옛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써 발전해왔으며,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써 번영해 왔다. 18세기말 나폴레옹에의해 점령당할 때까지 1000년간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공화국체제를 지켜오며 번창해왔으며, "아드리아해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화려한 시대를 풍미했던 곳이다.

근대에 들어서는 본토와의 사이에 철도다리가 세워지고 1932년에는 자동차 다리가 건설되면서 본토와의 본격적인 교역이 시작되었다. 이곳의 주요 관광지는 산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한 산마르코성당과 두칼레 궁전, 유리 세공업으로 유명한 무라노 섬, 해수욕장· 카지노·국제 영화제(베니스 영화제)로 유명한 리도 등이 있다. 특히 산 마르코 광장의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은 이탈리아 관광, 미술, 건축예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공화국 번영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베네치아는 로마, 피렌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먹거리
유명한 시인 묵객과 카사노바의 전설이 깃던 플로리안 카페
산 마르코 성당쪽을 제외하고는 광장 3면이 모두 명품점과 까페 그리고 기념품점들, 환전소 등으로 가득차 있다. 산 마르코 광장의 왼쪽 복도에 유명한 시인 묵객뿐만 아니라 카사노바도 찾아와 한담을 나누었다는 플로리안 카페가 있다. 카페 앞에는 야외 의자들이 많이 놓여있고, 그 유명세만큼 자리세가 붙어서 음료값이 무척이나 비싼 편이다. 핫초코 한잔에 8 euro, 커피 한잔에 7~8 euro 정도로 비싼 자리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현지교통
베네치아 가는방법 
이탈리아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 공항으로 서울에서 직항편으로 대한 항공(KE)이 취항한다. 알리딸리아 항공(AZ)은 서울에서 직항은 없고 동경이나 북경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이 있다. 서울에 로마까지의 거리는 5,586 마일이고, 소요시간은 12시간 10분 정도이다. 이외에도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항공이 수시로 운항하고 있다. 로마~베네치아는 국내선 비행기로 약 1시간 걸리며, 베네치아의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시내로 공항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열차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특급 열차가 로마에서 4시간 30분, 밀라노에서 약 3시간, 피렌체에서 2시간 50분(ES; 에우로스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역에서 수상버스(바포레토) 등을 이용하여 시내로 이동한다.

 베네치아의 운하를 따라 낭만을 즐기는 곤돌라(Gondola) 
 베네치아 운하에서 볼 수 있는 곤돌라는 과거에 부자 상인이나 귀족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 호화롭게 꾸며져 있었다. 1562년 공화국 정부의 명령으로 지금과 같은 작고 날렵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곤돌라의 노젓는 일은 상당한 숙련을 요하므로 보통 부모한테 약 3년정도 훈련을 받은 후 독립한다. 대운하에서는 배들의 항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50여개만 운행허가를 준다. 산 마르코 광장의 대성당 환전소 부근에서 밤에 관광 곤돌라를 탈 수 있다. 코스는 프라리교회, 리알토 다리, 황금의 집, 산 마르코 광장이며, 세레나데를 들을 수 있는 곤돌라는 오후 8시 30분부터 운행된다. 로마광장에서 출발하는 수상버스를 탑승하면 주변의 곤돌라에서 들려오는 칸초네를 즐길 수 있다.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곤돌라는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여행 기념으로 타는 것 외에는 보통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탑승하기 전에 확실히 가격을 정해 놓도록 한다.

 쇼핑
유리공장 견학과 쇼핑
이곳 베니스는 가위와 핀셋만으로 유리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예전부터 장인들을 감금하고 이곳에서 유리제품을 만들게 하고, 품질이 나쁘면 장인들을 죽여버렸던 곳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산마르코 광장의 바로 옆에 위치한 Bushi에 가면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마에스트로가 1900도로 달궈진 유리로 각종 글래스나 제품을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며, 만들어진 유리 제품에 구리, 금 등을 넣어 유리의 색상을 만들고, 금박을 입혀서 가공하는 과정을 잘 설명해 준다. 마에스트로는 위에서 언급한 장인들의 후예이며,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만 마에스트로의 호칭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한다.
- 주소 : Calle Larga San Marco 30124 Venezia Italy
- 전화 : 041 27 71213 / 팩스 : 041 27 71217
  
즐길거리
베니스 대운하 투어
대운하 투어는 도보로는 교통 사정상 다 볼 수 없는 대운하를 전용수상택시를 이용하며 고성능 수신기를 통하여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비나 눈 등 악천후 속에서도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 마르코 광장부터 시작하는 약 4km의 대운하를 달리다 보면 나폴레옹이 그의 부인이던 죠세핀을 닮아서 좋아했다는 산타 마리아 살루테 성당과 작가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집필하였던 그리티 궁전, 베니스 상인의 배경이 되었던 리알토 시장, 작곡가 바그너가 자신의 생을 마감하였던 벤드라민 궁전 등 수없이 많은 중세시대부터의 건축물들이 유럽의 역사에 자신들의 발자취를 남긴 위인들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더 알찬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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