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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신월정수장 새로운 환경테마공원으로 변신
구 신월정수장 새로운 환경테마공원으로 변신
  • 서울시 취재부
  • 승인 2007.04.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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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말까지 총 225,368㎡ 규모

 

▲   폐쇄 정수시설 및 주변환경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정수장 용도를 폐지한 양천구 신월동 산68-3번지 일대 136,722㎡(41,359평) 규모의 구 신월정수장 부지와 인근 임야 88,646㎡(26,816평)를 포함, 총 225,368㎡(68,175평) 규모의 부지에 환경테마형 공원을 2009년말까지 조성함으로써, 공원이 부족한 서남권지역 시민고객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신월정수장은 지난 1959년 1월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처음 문을 연 이후, 1979년 서울시로 인수되어 2003년 9월까지 일평균 12만톤에 달하는 수돗물을 생산하여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 5만여 세대에 물을 공급하여 왔으나 서울시의 정수장정비 종합계획에 의거 그 기능을 영등포정수장으로 옮기고 2003년 10월 1일부터 가동이 중지된 곳이었다.


이곳은 다른 정수장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보안시설로 운영되어 정수장 내부 시설은 물론,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6천여평에 달하는 인공연못이 잘 보전되어있어, 향후 공원 조성시 물을 테마로 한 세련된 형태의 공원을 조성하여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에서는 이곳에 공원을 조성함에 있어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자 현상공모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인데, 다른 공원과는 달리 이곳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여 최대한  에너지자급자족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기존 정수시설을 재활용하여 기존 건축물 수질정화시스템, 우수 및 중수도를 적용한 순환시스템 도입, 기존 시설을 재활용한 전시ㆍ환경 체험시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자원재활용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신월정수장 부지가 시민들에게 되돌려지면 공원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공원이 제공될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생활환경이 크게 나아지는 것은 물론 도시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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