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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정 사과 "싸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데...진심으로 사과"
고희정 사과 "싸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데...진심으로 사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10.0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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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싸이 고소 철회..조용히 살겠다"

8일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생 고희정 씨는 ‘서울시가 싸이 무료공연으로 예술가의 인권을 침해하고 세금 4억여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검찰에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이 확대되자 9일 고희정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싸이 고발 건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희정 씨는 "싸이나 YG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데 두루 살피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국인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준 사람이, 돈은 다 가져가도 창작만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외쳤을 때, 그것에 대해 귀기울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싸이 무료공원에 대한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발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님의 시민들에 대한 노력을 존중하고 저는 단지, 그 과정에서 있던 부분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신중히 살피지 못한 제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부족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용히 개인의 삶만 사는 것이 도움 된다면, 평생을 조용히 제 개인적인 일만 하며 살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희정 씨의 사과에 네티즌들은 “갑자기 사람들 비난이 거세지고 사태가 커지니깐 덜컥 겁이나셨어요?”, “죄송합니다가 굉장히 많지만 결국 자기할말다하고 전혀 죄송해보이지않네요”, “이 기회에 지 이름을 알리려고 나름 머리 많이 썼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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