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MBC 방송사고에 비난 여론 봇물, 민평련 "몰상식과 몰역사 의식에 유감"
MBC 방송사고에 비난 여론 봇물, 민평련 "몰상식과 몰역사 의식에 유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10.11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김근태 의원이 당선 무효형 확정

MBC 방송사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10월 11일 방송된 MBC '정오뉴스'에서는 총선 당선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소식을 전하면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잘 못 보도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4월 치러진 제19대 총선 당선자 30명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특히 '박상은 김근태 이재균 원혜영 1심서 당선무효형'이라는 자막에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이 아닌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이 등장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이러한 MBC 방송사고에 대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은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자 김근태 전 상임고문과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을 구별하지 못하는 MBC의 몰상식과 몰역사 의식에 통한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고 3시간 후 나온 MBC의 사과에 대한 우리의 분노를 MBC에 전한다"며 "고인과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한 모욕으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민평련은 MBC 방송사고에 대해 "9시 뉴스데스크 방송 시작과 함께 12시 정오뉴스의 방송사고와 3시 경제뉴스 사과의 결례에 대해 정중히 공식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MBC 방송사고에 네티즌들은 “오보할게 따로있지 돌아가신분을 두번죽이는 부관차시를 하다니”, “예전의 MBC는 어디로 갔을까”, “내가 언제부터가 MBC 뉴스 데스크를 안 본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