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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혼이 숨쉬는 나라 '이집트'
파라오의 혼이 숨쉬는 나라 '이집트'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5.07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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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수도 카이로(Cairo)
아랍어로 승리를 뜻하는 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가장 큰 도시이다. 헤롯왕의 재난을 피하기 위해 바구니에 실려 나일강을 떠내려온 모세가 빨래하는 여인에 의해 건져진 북 이집트의 삼각주 어귀 게지라섬에서 나일강의 왼쪽 언덕까지 뻗쳐있으며, 6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이집트 문명의 수도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집트 문화 중심권에서 카이로는 미스르(Misr)라는 아랍이름으로 불리우며, 대도시 카이로는 3개의 행정구역으로 뻗어있다. 동쪽 언덕은 알 칼리오비야(Al Qalyobiyah Governorate)의 행정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안은 알 지자(Al Jizah)알 칼리오비야에 걸쳐있다. 카이로는 전통과 동서의 영향,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이다. 그러나 이 도시는 늘어만 가는 이집트의 가난과 급격한 인구팽창으로 인한 문제와 쇄락해만가는 사회기관 시설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의 구카이로(Old Cairo, 현지어로 Misr al)는 이전 바빌론이었으며, 로마 비잔틴 시대에 형성된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는 카이로 남쪽 교외에 해당한다. 시가의 중앙을 꿰뚫고 흐르는 나일강은 이집트 문명을 꽃피운 원천이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집트의 젖줄이기도 하다. 연간 강우량은 30mm 미만, 인구는 900만이 되는 카이로의 하늘은 언제나 푸르다.
 
가는방법
*이용항공편*
카이로로 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KE)과 이집트항공(MS)이 주2~3회 운행한다. 직항편이라고 하지만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를 경유하게 된다.
이집트항공(MS)은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두바이까지 항공기 자체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요금은 대한항공보다 저렴한 대신 대한항공 마일리지입력은 안된다. 그 외에 저렴한 경유노선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카타르도하를 경유하는 카타르 항공, 터키항공등의 중동노선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비자($15)를 환전소에서 사서 여권에 붙이고 입국수속을 마치고 홀을 나온다. 카이로시 북동쪽 30km 지점의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자동차로 약 30분거리지만, 러시아워에는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시내 호텔까지의 택시요금은 최저 5 이집트 파운드.
 
가볼만한 곳
*이집트 박물관*
타흐리르 광장의 북쪽, 카이로 최대의 버스 터미널이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나일 힐턴 호텔이 있다. 정면 연못에는 이집트의 상징인 파피루스와 하이집트를 대표하는 연꽃이 심어져 있어서, 이집트 전부를 상징한다.
이집트 박물관은 처음에 불락지방에 세워졌는데 현재 전시되어 있는 고미술품들이 발견된 이즈마일리아의 궁전으로 옮겨졌다. 그래서 현재 이집트 박물관은 카이로의 타리르 광장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케디브 아바스 헬미 2세의 지배하에 1897년에 착공되어서 1902년 11월 15일에 개관되었다. 107개의 전시실이 있고 1층에는 거대한 조각상이 있고 상층에는 소규모의 조각상과 보석류, 투탕카멘 왕의 유품, 미이라가 전시되어 있다. 소장품의 수는 10만점 이 박물관에는 또한 사진실과 넓은 도서관이 있고 전시실은 각각 연대기순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 중 왕족 미이라 전시실에서는 열 한명의 왕과 왕비의 미이라들을 볼 수있다. 해마다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 박물관을 찾고 이 중 이집트인들이 약 50만명에 이른다.

쇼핑방법
*아톤 파피루스, Aton Papyrus*
파피루스 전문점,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품질, 그림에 유의.
Sphinx St. Pyramids, Gizeh, 10:00~22:00
*Shahinaz Palace*
파피루스, 선물용품, 향수를 제조, 직매한다. 첨가물을 쓰지 않은 것이 이집트향수의 특징이다. 연중무휴
85 Sphinx St. Rd., Gizeh, 10:00~23:00, 전화 : 865-5219

주의사항  
한국과는 달리 관광지에서도 화장지를 갖추어 놓지 않은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화장지를 가지고 가던지 아니면 고급호텔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이슬람력의 아홉번째 달은 라마단이라고 불리는 단식의 달이다. 이 달에는 30일동안 해질때까지 물도 마시지도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이 기간 중에는 3성급 이상의 호텔에서는 외국인 여행자를 위해 레스토랑이 영업을 하지만, 시중의 레스토랑, 카페는 문을 닫아 버려 거리가 조용하다. 해가져야 그들은 첫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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