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원료 함유 감기약' 청국장으로 위장 밀수출
청국장 마약 반입 소식이 전해졌다.
마약 원료인 '염산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 1950만정을 청국장으로 위장해 밀반출한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적발된 청국장 마약은 총 60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마약류 밀반출 적발 사상 최대 규모로 시가로는 4조80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임모씨는 멕시코 거주 김모(50)씨에게 부탁을 받고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감기약 1950만정을 30억원에 사들여 43억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통관과 검역이 소흘한 식품류인 청국장으로 위장한 점을 이용해 밀반출된 후 필포폰 제조 원료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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