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무임승차 폐지론 등장 '대선후 갈등'
노인 무임승차 폐지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포털사이트 '다음-아고라'에는 "노인들은 국민복지를 달갑지 않게 여기니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우리나라 노인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복지에 대한 개념이란 빨갱이와 같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국민 복지에 대해 꽤나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시니 노인 무임승차제도를 전면 폐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자 “서명을 올리고 나서 생각외로 높은 반응에 좀 많이 놀라기도 하고 당황했다”며 “세대별 갈등이니 2,30대의 복수니 뭐니 이따구 유치한 이야기들은 그만 접으셨으면 참말 좋겠다”고 전했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론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인들 때문에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다 날아갔다. 상응하는 노인복지 몽땅폐지하라!”, “보편적복지를 주장하면 빨갱이 소릴하며 원치않는데 무임승차,기초노령 연금제도가 왜 필요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인 무임승차 폐지론에 대해 “정당하게 투표했으면 끝이에요. 그 이상은 고집과 아집일 뿐입니다”,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던사람들이 선거에서 졌다고 너네도 보편적 복지 하지마 하면서 자신이 평소에 하던말과 상반되게 행동하는건 보기 안좋네요”,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젊은층들 이번 기회에 그걸 좀 반성해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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