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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고대문명과 신화의 나라 그리스 '아테네'
찬란한 고대문명과 신화의 나라 그리스 '아테네'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5.21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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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명의 산실 '아테네'
 
그리스 본토의 남동부 살론만의 아티카 평야에 위치하며, 2개의 강을 끼고 동,서,북의 3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아테네의 피레우스로 향해 있다. 폴리스는 B. C 8세기에 성립하여 전 6세기에는 세계 최초의 민주정치가 행해졌고 BC 5세기 경에는 최고의 전성기인 페리클레스시대를 맞이하였다. 소크라테스가 활약하고 파르테논 신전이 조성되었다. 그후 마케도니아, 로마의 지배 하에서 학문과 문예의 중심이 중세에는 완전히 쇠퇴하여 학문 높은 고대 유적도 파괴되었다. 그리스 독립 후 아테네는 수도로 되었고 오늘날 그리스의 중심이 되었다. 고대 아테네 시가는 아크로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링크모양의 수도였지만 현대 아테네는 아크로폴리스의 북부, 동부까지 넓은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시의 중심은 신티크마 광장으로 아크로 폴리스 주변을 제외하고는 현대화된 남유럽식의 현대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리스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4백만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그로 인해 대도시가 가지는 교통,주거문제등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가는방법
항공으로 가는방법
우리나라에서 그리스로 바로 이어지는 직항편은 현재 없으며, 주로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경유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일본항공과 타이항공 등이 저렴한 경유노선이며, 이외에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같은 유럽의 주요노선 등이 프랑크푸르트와 파리를 거쳐 그리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터키의 이스탄불(Istanbul)이나 불가리아 소피아(Sofia)에서 여행하는 도중에 그리스로 자주 운항하는 올림픽 항공(Olympic Airways)을 이용할 수도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방법
아테네 시내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아테네 엘리니꼰 국제 공항은 시내중심과 섬으로 이어지는 항구인 피레우스로 연결되는 버스가 많이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다. 더욱이 거리도 멀지 않아 30분~1시간 정도면 주요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버스는 신티그마 광장과 피레우스 항구로 이어지는 노선과 더불어 3~4가지가 있으니 관광안내소에서 안내를 받아 이동하면 된다.버스비는 3유로 정도이다. 아테네 공항은 신공항으로 현재 깨끗하게 새로 지어져 있고, 공항안내소에서는 지도와 숙소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배로 가는 방법
배편을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는,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이탈리아-그리스,그리스-이탈리아를 이동할때, 아테네에서 4~5시간 떨어진 항국도시 파트라스를 이용한다.이탈리아에서 오는 경우는 로마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항구도시인 바리, 브린디시,안코나를 출발하여 파트라스까지 슈퍼페스트(superfast)라는 페리를 타고 16시간 정도 걸린다. 이 구간에는 유레일패스가 있는 경우 항구세(3~6유로)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등석의 경우에는 데크에서 1등석인 경우에는 캐빈에서 잘 수 있다.

가볼만한곳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있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적지로, '시장'이라는 의미이지만 고대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일뿐 아니라 정치 이야기, 웅변가의 연설 등 갖가지 정보를 얻는 장소였다. BC 6세기경부터 건물과 신전이 들어서고 광장 주위엔 노점들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자들이 장을 보러 다녔는데, 그들은 아침 일찍 아고라에 나와 물건도 사고 잡담이나 토론도 했다. 근래에 와서는 유적지 위에 집들이 들어서서 유적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1931년부터 민가 300채를 옮기고 미국 고고학회가 발굴을 시작했다.
 
먹거리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과 푸른 하늘 아래서 맛보는 그리스 요리는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에까지 올리브유가 잔뜩 들어간다. 무사카(Mousaka)는 감자, 돼지고기, 가지를 구운 것으로 그리스 스타일의 라자냐라고 불리며 수블라키(Souvlaki)는 양고기, 생선, 양파를 꼬치구이한 것이며 돌마데스(Dolmades)는 포도나무 잎에 고기와 쌀을 가득 채운 것이다. 수주카키아(Souzoukakia)는 쌀을 넣은 미트볼에 코마토·레몬·달걀 소스를 넣은 요리다. 그리스식 햄버거인 Donersouvlakia도 먹어 보도록 한다. 토박이들이 많이 모여 있고 부주키 음악이 흘러나오는 타베르나(Taverna)에 들어가 보면 마시는 것이 중심이 되는 집과 먹는 것이 중심이 되는 집이 있다. 닭고기 구이를 파는 가게에 들어가 수블라키 등의 소박한 맛도 즐겨보고 양고기 치즈나 솔을 넣은 와인, 레티나도 그리스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위에 말했듯이 그리스의 대중적인 식당을 타베르나라고 한다. 서민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타베르나에서는 식사 이외에도 만돌린과 비슷한 그리스 전통 악기인 부주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아테네 플라카 지구의 오래된 타베르나에서, 또는 에게해의 뜨거운 태양 아래 아담한 타베르나에서 부주키를 들으며 맛보는 그리스 요리는 그리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유명한 먹자골목인 파리의 생 미셰 거리에도 이런 그리스 식당이 많은데 전통적인 타베르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파리 안의 작은 그리스라고 해도 될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리스 음식은 음식맛보다도 분위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다. 전통주인 우조는 어찌보면 치약물 같을 정도로 달고 향이 강한데 생각보다는 훨씬 독주여서 물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그리이스 식당은 괘 고급스러우며 외국인 식당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은 1:30 - 3:30 이며 저녁은 오후 8시로 좀 늦다.

그리스의 커피는 터어키에서 들어온 것으로 컵 밑에 많은 분말이 가라앉아 있는 진한 커피가 독특하므로 카페니온에서 작은 컵으로 커피를 조금씩 마셔 본다. 일반적인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네스카페를 주문하면 된다. 물론 인스턴트 커피이다. 맥주는 외국제여서 와인이 더 싼 편이다. 그리스 특산인 우조라는 독한 술은 아니스주의 일종으로 화주라고 할 정도로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물을 섞으면 투명하던 것이 희게 탁해지는 이상한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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