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설 명절 비용 조사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2013년 2월 5∼6일 양일간 서울지역 성인남녀 371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비용 및 물가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의 설 명절 소요 비용은 평균 933,531원으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 비용'과 '부모님 용돈'은 '남성'이, '설음식 비용'과 '세뱃돈'은 '여성'이 더 많이 지출하고 있었다.
'명절 선물 비용'과 '세뱃돈 비용'은 '60대 이상'에서, '부모님 용돈'과 '귀성 귀경 교통비'은 '30대'에서, '제수상차림 및 설음식 준비 비용'은 '50대'에서, '여가비용'은 '20대'에서 비교적 많은 지출하고 있었음.
미혼의 경우 설 명절 전체 비용은 586,818원인 반면 기혼의 경우는 1,079,655원으로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설 명절 지출 항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항목으로는 '명절 선물 비용(38.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님 용돈(23.2%)'과 '제수상차림 등 설음식 준비 비용(17.5%)'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물가 인상으로 인하여 전년도에 비해 지출 비용이 증가한 항목으로는 '명절 선물 비용(32.6%)'과 '제수상차림 및 설음식 준비 비용(30.7%)' 항목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로 인해 '여가 비용(15.6%)'과 '아이들 설빔 및 세뱃돈 비용(14.6%)'을 줄일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에 소비자가 가장 부담을 가지고 있는 지출 항목이 '설 명절 선물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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