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좋은 곳에 쓰여 한편으로 다행"
박태환이 포상금 미지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한수영연맹이 박태환 측의 동의 없이 포상금 5000만원을 다이빙 유망주의 해외전지훈련 비용에 사용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일 박태환은 자신의 팬클럽 게시판에 "런던 올림픽 포상금을 받지 못해 기분이 안 좋거나 속상한 마음은 전혀 없다"며 "어린 꿈나무 다이빙 선수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기분 좋고 뜻깊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박태환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 첫 포상금은 전담팀과 대표팀 코치들에게 나눠드렸고, 그 이후에도 포상금은 모두 꿈나무 장학금으로 쓰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은 자신의 선수 생활에 대해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전담팀을 만들어 기분 좋게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잡았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호주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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