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경쟁 페라리, 젖은 도로 달리다 사고
페라리 고속도로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방면 9.9km 지점에서 수억원대 페라리 두대가 고속도로서 속도경쟁을 벌이다 사고를 냈다.
페라리 고속도로사고로 차량이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크게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직전 페라리 승용차가 시속 120㎞ 이상으로 달리는 장면이 단속 카메라에 찍힌 점으로 미뤄 속도 경쟁을 벌이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운전자 A씨는 경찰에 "쌓였던 눈이 녹아 도로가 젖어 있었다"며 "버스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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