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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종합과세 확대로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 등 인기
금융소득종합과세 확대로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 등 인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2.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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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낮아진 오피스텔 매력 넘쳐

금융소득종합과세가 확대되면서 고액 자산가들이 절세가 가능한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1·2월은 부동산시장 비수기임에도 오피스텔, 상가, 빌딩 등 수익형부동산시장으로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는 것.

지난해 말 정부의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은행권 정기예금 9조4000억 원이 빠져 나갔고, 1월 말 기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잔액이 지난해 12월 보다 약 13조8000억원이 급증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중 상당량이 수익형부동산 시장,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로 흘러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3배 이상 증가한 PB센터 상담 현장에서는 수익률이 5~7% 이상 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상담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8.18전·월세대책에 따른 세재혜택 때문이다.

오는 4월부터 업무시설로 분류되던 주거용 오피스텔이 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지고, 각종 세제혜택의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과거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업무용과 주거용 관계없이 오피스텔은 일괄적으로 취득세로 매매가의 4.6%를 적용해 왔지만, 4월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가 면적별로 감면 또는 면제된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가 전액 면제될 뿐만 아니라, 처분 시에도 양도세 중과 면제와 일반세율 적용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수익형부동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임차인 확보가 수월해야 한다. 임차인을 확보치 못한다면 공실로 전환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입지와 배후수요를 따져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시공사가 대형업체이거나 300가구 이상의 단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소규모 오피스텔에 비해 인지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임대 활성화하기 쉽고, 입주 후 A/S 등 단지 관리와 임대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단지, 소형으로 구성된 역세권 대단지 오피스텔

▶신세계건설 ‘신세계 로제리움2차’=신세계건설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신세계 로제리움2차를 분양 중이다. 1~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고, 도시형 생활주택 141가구, 오피스텔 231실 등 전용면적 20㎡ 이하 소형 주거시설로 이뤄졌다. (02)857-1414

▶코람코자산신탁 ‘상암월드시티’=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전용 20㎡형 325실로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부터다. 지하철로 10분 내외면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02)6273-0302

▶문영종합개발 ‘비즈트위트바이올렛’=문영종합개발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오피스텔 복합건물인 5차 ‘비즈트위트 바이올렛’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지상 15층 오피스텔 240실과 싱글아파트 299가구 등 총 539실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인접한 1,7호선 환승역세권이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이 이용가능하다. (02)6049-1156

▶현대BS&C ‘현대썬앤빌구로’=현대BS&C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34-13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325가구의 현대썬앤빌구로를 분양한다. 현대썬앤빌구로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14㎡ 192가구, 17㎡ 8가구 등 총 200가구이며, 오피스텔 16㎡ 120실, 20㎡ 5실 등 총 125실로 구성된다. (02)3667-3743

▶대우건설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 8층~지상 19층 연면적 50,218.36㎡규모로 지상 4층~지상 19층에는 총 728실 규모의 오피스텔(전용 20~29㎡)이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총 110개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02)2052-6225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기 때문에 주택보증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따라서 시공사가 튼튼한 회사인지 또는 분양보증을 받은 현장인지 자금관리를 부동산신탁사가 하는지 꼭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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