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로 가장 많이 지출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학생 평균 생활비가 38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7일 알바천국이 27세 이하의 전국 대학생 1406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 생활비와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생활비가 38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3월 조사에 비해 월 20만 원 이하의 생활비로 빠듯하게 생활하는 대학생이 늘고, 80만 원 이상의 높은 생활비를 사용하는 대학생이 동시에 늘면서 한 달 생활비 지출이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대학생들의 한 달 생활비 지출 분포를 살펴보면 20~30만원이 29.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30~40만원(21.9%), 10~20만원(16.7%)를 차지했다. 40~50만원은 15.2%, 10만원 이하는 5.7%, 80~100만원은 2.1%, 100만원 이상은 2%다.
자취나 하숙 및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생활비는 40만 4천원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한 달 평균 생활비는 38만 6천원으로 작년(38만 4천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출비용 1순위는 외식비 (24.1%), 2위는 품위유지비 (23.1%)였다. 이어 교육비 (20.3%), 교통비 (13.1%), 통신비 (5%)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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