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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16명 탈당 기자회견문
열린우리당 16명 탈당 기자회견문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6.0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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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그룹+ 임종석.우상호 등 초.재선
제3지대 신당에 동의하는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이  8일 2차 집단 탈당을 결행키로 했다. 탈당에 참여하는 세력은 이미 공언한 문학진 정봉주 등 정대철 고문 그룹과 임종석.우상호 등 초.재선 모임, 이목희 우원식 등 국민경선 준비모임 등이다.


▲     © 한강타임즈
 
 기자회견문[전문]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며
- 열린우리당 탈당에 즈음하여 -

국민여러분!
우리는 오늘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을 극복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는 양당정치를 복원시키기 위해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에 입각한 신당창당은 냉전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 한반도 평화와 선진복지국가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유일하고도 현실적인 길입니다.

대통합은 12월 대선을 위한 최고의 개혁이자 최선의 전략입니다.

우리는 민주당 확대강화론의 태생적 한계를 갖는 소통합이 고착되어 민주개혁세력은 양분되고 대선이 필패구도로 전개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열린우리당이 끝내 민주개혁세력 분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며, 국민의 뜻에 따라 통합과 희망의 새 길을 가고자 합니다.

국민여러분!
열린우리당을 떠나는 우리는 우선 국민 속에서 ‘대통합 실현’과 ‘국민경선을 통한 대통령후보 선출’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당 내 통합세력의 ‘대통합 국민운동협의회’ 구성 제안을 환영하며, 제 세력과 연대하여 대통합 추진협의체 구성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또한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구상 등의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흔쾌히 연대 협력할 것입니다. 민주평화국민회의 등 진보적 시민사회진영의 의제 또한 겸허히 경청할 것입니다.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고투하고 있는 ‘민생정치모임’과 백의종군의 뜻을 표명한 모든 정치인들과는 최대한 빨리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조속한 협의를 제안합니다.

국민여러분!
우리는 민주, 평화, 개혁, 미래세력 대통합의 기반 위에서 철저히 국민의 뜻에 따라 대선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른 시간 내에 국민경선에 의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모든 민주평화세력과 중도개혁세력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하는 개방적 국민경선 추진 조직을 건설해나갈 것입니다.

창조적 파괴 없이는 희망의 건설도 없으며, 통합 없이는 승리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일체의 기득권과 정치논리를 버리고 대통합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6월 8일
국회의원 강기정 강창일 김교흥 김동철 김부겸 안영근 우상호 우원식 이목희 이인영 임종석 정장선 조정식 지병문 채수찬 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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