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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맞장 떠보자”...
제4회 장애어린이축제 ' 극장으로 가는 길'
“세상과 맞장 떠보자”...
제4회 장애어린이축제 ' 극장으로 가는 길'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8.1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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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비영리문화단체 '어린이문화예술학교' (공동대표 김숙희/이미희)와 서울여성플라자(대표 박현경)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환경적 또는 심리적인 벽에 부딪혀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는 것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체험놀이프로그램     © 한강타임즈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2003년 제1회 '극장으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장애인식개선과 장애/비장애 통합시도와 해마다 한 가지 장애를 정해 연구한 체험 워크숍을 시행하고 있다. 제1회는 지체장애, 제2회는 시각장애 제3회는 청각장애 그리고 이번 제4회는 안면장애를 다룸으로써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은 문화교육적으로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되어 2003년부터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후원을, 올해는 서울시 시정참여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상과 맞짱 떠보자!’ 라는 주제 하에 안면장애를 연구주제로 전문화된 문화예술프로그램 제공과 문화접근성 개선으로 모든 어린이들에게 평등한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들이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배우로, 스태프로 극에 참여하면서 배움의 과정을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체험놀이연극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연극전공자, 연극배우, 문화예술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모여 교육연극의 이론과 활용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인 교육연극연구회 ATA(Actor-Teacher Academy)가 '해피band, happy밴드'라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형식의 연극참여는 비장애 어린이는 물론 장애어린이로 하여금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충만감과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 외에도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식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14일(목요일)에는 극단 앙상블의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이 아트홀에서 열리고, 국제회의장에서는 ET할아버지 채규철선생님께서 '단단한 마음 만들기' 라는 주제로 장애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일에는 아트홀에서 일본의 마임이스트 오꾸다 마사시와 한국의 고재경이 함께 선보이는 '버블판타지', 제1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 수상작인 극단 달과 아이의 ‘고양이가 말했어‘, (사)한국화상인협회가 주관하는 화상체험 안전교육이 이뤄진다.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극장길 콘서트'는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나온 축제들을 되돌아보는 슬라이드 쇼 상영을 시작으로 축제를 도와주신 분들의 축하영상편지에 이어 전문예술인과 장애팀, 장애 병아리팀이 꾸미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특히, 휠체어댄스와 난타, 승무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펼치는 공연으로서 모든 이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양일간 상설무대에서는 인형극, 마술쇼, 요요쇼 등이 상시적으로 공연되고, 야외부대행사로는 차기 축제기금마련을 위한 중고물품 ‘빈대시장’과 ‘맛있는 가게’가 준비되며, 여성플라자 앞 도로를 통제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S보드를 탈 수 있게 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제4회 ‘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려 편견 없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기대해본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에 대하여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문화관광부 산하 (사) 한국문화복지협의회에 소속된 서울특별시 등록 비영리단체(제46호)이며 전문예술단체(제27호)로서 1997년 5월 30일 발족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문화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비영리문화예술단체입니다.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우리사회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문화환경을 정착시켜 국민의 문화적 역량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로부터 출발하여 조직적으로 문화복지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사업 : 교육사업, 복지사업, 공연사업, 국제교류, 문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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