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도블록에 대한 참신한 시민 아이디어 받아

보도블록 창작 디자인 공모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13 서울 보도블록 공모전'과 관련해 보도블록 창작 디자인을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013 서울 보도블록 공모전'은 서울시에서 첫 실시되는 행사로 그동안 보도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우수한 보도블록 공모전과 함께 신 개발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청광장에서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보도블록에 대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보도공사 개선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2013 서울 보도블록 공모전'을 준비했다.

이번 공모전을 일반 시민부터 기업체까지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해 보도블록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우선, '보도블록 창작디자인 공모전'은 개인 혹은 4인 이하 팀의 순수 창작물이라면 자격조건과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보도블록의 정체성, 독창성, 상품성, 작품성 등으로 평가되어지며 최우수 1개팀, 우수 2개팀, 장려 3개팀을 선정한다.

이외 ▲투수블록 빗물 시연 ▲보도블록 변천사 전시회 ▲보도블록 트릭아트 ▲보도블록 시장을 자처한 박원순 시장에게 메모를 남기는 '시민 메모장'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5월 8일엔 '한·일 블록포장 포럼'을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는 서울시 블록포장 포럼을 확대한 것으로 블록포장의 설계, 시공, 제조 기술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블록 창작 디자인 공모전'과 '보도블록 신 개발품 전시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safe.seoul.go.kr/bodoexp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형태경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보도블록 생산을 그동안 업체에만 맡기다 보니 참신하고 아름답고 기능적인 보도블록이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신한 디자인·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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