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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복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 마련
문화부, 한복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 마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3.2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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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미래, 입어서 자랑스러운 우리 옷'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유진룡)와(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일(화)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한복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한복 분야가 아닌 패션, 건축, 영화 등 타 분야 전문가의 눈에 비친 한복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패널 토론은 한복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하고 한복의 미래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복은 외국인 인식 조사에서 김치에 이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 2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민에게 외면받아 왔다.

국민 대다수는 한복에 대해 '멋있고, 아름다운 옷'이지만 '내가 입기에는 불편한 옷'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절에도 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한복의 생활화, 대중화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이런 시점에서 한복을 국가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리에서 입음으로써'입어서 자랑스러운 우리 옷' 즉, 예복(禮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이 논의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복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 주요행사에서 의례복으로서의 한복을 자주 입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국회와 정부 간에도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안다. 이번 학술 토론회를 통해 예복으로서 한복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그 가치에 걸맞은 한복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대통령 취임식 광화문 복주머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권위와 장엄함을 보여 주고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복을 입었으며, 향후에도 국내외 각종 행사에서 한복을 자주 입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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