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어"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교1등 학생의 투신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북지역 한 자율형사립고에 다니던 전교1등 고교생 A 군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투신 직전 어머니에게 카카오톡으로 "제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데 이제 더이상 못 버티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죄송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관할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신의 위치를 고수해야 한다는 공부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추측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13일 모의고사에서 2학년 인문계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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