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열량 1위, 돼지고기수육 1,206kcal

나트륨 덩어리 음식은?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외식 열량 1위가 삼겹살이 아닌 돼지고기 수육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9일 국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을 발간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음식 1인분 기준으로 열량이 가장 높은 외식 음식은 돼지고기수육(300g) 1,206kcal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감자탕(900g) 960kcal, 돼지갈비구이(350g) 941kcal, 해물크림소스스파게티(500g) 918kcal, 삼계탕(1000g) 918kcal 등 순이었다.

또 1인분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외식 음식은 짬뽕(1,000g) 4,000mg, 우동(1,000g) 3,396mg, 간장게장(250g) 3,221mg, 열무냉면(800g) 3,152mg, 김치우동(800g) 2,875mg 순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외식 음식 238종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섭취 빈도가 높은 음식을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72개 지역 음식점에서 수집해 평균 영양성분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