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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매운동에 점포들도 동참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점포들도 동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0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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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한 기업…본때를 보여주자”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남양유업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2010년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 사장에게 욕설을 퍼붓는 녹음 파일이 게재됐다.

통화 내용에서 남양유업 직원은 "죽기 싫으면 (제품) 받아요. 죽기 싫으면 받으라고요. XXX아, 뭐 하셨어요?"라는 등의 폭언과 욕설을 쏟았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남양유업은 자사 홈페이지에 "회사의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해당 영업사원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남양유업 폭언 사건, 이참에 본때를 보여줍시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해 남양유업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 점포에는 '남양유업처럼 비상식적으로 부도덕한 기업 제품은 취급하지 않겠다'는 공지문이 붙었다. 점포들도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네티즌들은 “라면 상무, 백화점 할당, 호텔 폭력, 이번 일이 같은 맥락에서 드러난 대한민국 사회 불편한 진실의 단면”, “국민이 소비자임을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기업하나 망하게 해줘야 소비자 함부로 봐서는 안된다는거 각인이 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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