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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과거의 잘못된 영업관행이 개선돼야" 사과
배상면주가 "과거의 잘못된 영업관행이 개선돼야" 사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17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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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게 사과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배상면주가 대표가 대리점주 자살에 대해 사과했다.

16일(한국시간) 배상면주가 대표는 임원진들과 함께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대리점을 운영하던 44살 이 모 씨의 빈소를 찾아 사과했다.

대표는 "대리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애통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은 마지막으로 과거의 잘못된 영업관행이 개선돼야 한다는 준엄한 꾸지람을 남겼다.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가 본사의 제품 강매와 빚 독촉을 비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오후 2시 40분쯤 배상면주가 대리점을 운영하던 44살 이 모 씨가 자신의 창고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탄 2장과 "빚 독촉 협박을 견딜수 없었다"며 "본사의 묵인 속에 밀어내기가 계속돼 왔다"는 내용의 자필로 쓴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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