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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불매운동? 일부 업체 "우리는 거래 안 해" 해명
영남제분 불매운동? 일부 업체 "우리는 거래 안 해" 해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3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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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방송' 후폭풍

[한강타임즈]영남제분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2년 경기도 하남 검단산서 얼굴과 머리에 공기총 6발을 맞고 참혹하게 숨진 여대생의 사건을 조명했다.
 
모 중견기업 회장 사모님 윤 씨는 판사로 일하는 자신의 사위와 피해자 22살 여대생 하 씨의 불륜관계를 오해해 청부 살인을 저질렀다. 이에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제작진의 확인 결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씨는 지난 2007년부터 병원의 특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윤씨는 유방암, 파킨슨증후군, 우울증 등 무려 12개에 달하는 질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검찰은 방송을 나흘 앞둔 지난 21일, 윤 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이 내달 17일까지임에도 이를 전격 취소하고 재수감을 결정했다.
 
방송 후 윤 씨와 해당 기업으로 추정되는 부산 소재의 코스닥 상장사인 A사는 방송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영남제분에서 밀가루를 납품받고 있는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제과 등을 거론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롯데제과와 CJ제일제당은 영남제분으로부터 밀가루를 납품받지 않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저희 회사도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다"며 "영남제분과는 전혀 상관없는 업체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영남제분과 현재 거래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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