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KBS 국정원보도' 비판에 보복인사? 논란
'KBS 국정원보도' 비판에 보복인사? 논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01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원 보도' 비판한 간부 보직해임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KBS가 국정원 보도를 한 간부를 보직해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시청자데스크는 '클로즈업 티브이'라는 코너를 통해 KBS '뉴스9'의 국정원 관련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후 KBS는 지난 28일 옴부즈만 프로그램인 '시청자데스크'를 맡고 있던 시청자본부 고영규 시청자국장과 홍성민 시청자서비스부장을 보직 해임했다. 이에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시청자데스크’ 현상윤 피디는 KBS 게시판을 통해 "30분 동안 한국방송 9시 뉴스의 국정원 관련 보도 문제점에 대해 방송 나간 지 1주일이 안 돼 칼을 맞았다. 사장께서는 그 문제와는 맹세코 관련이 없는 정규인사라고 말씀하시겠지만 당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없다. 법으로 보장된 옴부즈맨 프로에서 한국방송 보도의 문제점을 씹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한국방송이 시청자의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까지 시시콜콜 탄압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용납할 수 있는 도발이자 모욕이고, 방송법으로 구체화된 방송의 기본 책무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파괴하는 범죄"라며 "담당 국장과 부장의 보직 해임을 당장 철회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