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기성용 비밀 SNS 탈퇴 '누가 그랬다'
기성용 비밀 SNS 탈퇴 '누가 그랬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0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처없는 사람은 없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기성용이 9일 자신의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탈퇴 직전 이석희의 시집 '삶도 사랑도 물들어 가는 것'에 수록된 '누가 그랬다'라는 제목의 시를 게재했다.
 
4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 칼럼을 기고 중인 김현회 기자는 'SNS 논란,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라는 글을 통해 기성용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폭로했다.
 
김현회 기자는 "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탈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의 페이스북은 하나가 더 있다. 동료들은 물론 가까이 지내는 팬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 계정이다"고 밝혔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기성용은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한다.
 
이후 기성용은 "해당 페이스북은 1년 전까지 지인들과만 사용했던 것으로 공개 목적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 선수가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기 때문에 징계를 논의 중"이라며 기성용의 행위가 징계 대상에 포함되는지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