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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페이스북 논란' 기성용 경고로 마무리
'비밀 페이스북 논란' 기성용 경고로 마무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1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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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엄중경고 조치"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자신의 비밀 페이스북 계정으로 대표팀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기성용에 대해 대학축구협회가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의 건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의 관리와 관련된 본회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겸허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혀 왔고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해 협회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되, 징계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향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표선수로서의 책임과 소임을 다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대표팀 운영규정을 보완하는 등의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4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 칼럼을 기고 중인 김현회 기자는 'SNS 논란,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라는 글을 통해 기성용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폭로했다.
 
김현회 기자는 "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탈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의 페이스북은 하나가 더 있다. 동료들은 물론 가까이 지내는 팬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는 계정이다"고 밝혔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기성용은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ㅋㅋㅋ 재밌겠네ㅋㅋㅋ",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한다.
 
이후 기성용은 "해당 페이스북은 1년 전까지 지인들과만 사용했던 것으로 공개 목적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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