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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협력업체 40개사 전•현직 근로자 386명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협력업체 40개사 전•현직 근로자 386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1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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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고용을 시정해야"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근로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14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40개사의 전•현직 근로자 386명이 금속노조 산하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가 불법 고용을 시정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도록 대화를 요청하겠다"며 "이를 거부할 경우 사회민주 세력과 힘을 함쳐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동래센터에서 일하다 해고된 위영일씨가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위영일 지회장은 "고작 100여 만원 월급, 죄인처럼 얼굴을 들지 못하고 비관하며 눈물을 참으며 삐에로처럼 웃어야 했다"며 "일을 시킬 때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 치켜세우다가 법적책임을 지는 일에는 가족임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은수미•장하나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삼성전자서비스 위장도급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고용노동부에 "삼성전자서비스가 위장 도급 및 불법파견 뿐 아니라 근로시간, 초과수당, 휴가 및 최저임금과 관련해 법규를 위반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고용부는 실태 조사를 벌이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수원 본사와 인천, 부산, 수원 AS 센터 및 지사•지점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감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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