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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여성 사이트 제안, 여름철 건강 요리법
[생활상식]여성 사이트 제안, 여름철 건강 요리법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7.1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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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 가족들의 기력은 떨어지고, 여성들은 어느 때보다 건강한 밥상에 고민이 많은 시기다.

여성 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 대표이사 이인경)는 뜨거운 여름을 코앞에 두고, 여성서비스 ‘요리 그녀’ 코너에서 시행착오와 직간접 경험으로 얻어낸 30대 초반의 신선한 와이프로거 최묘선씨(32세/주부)가 제안하는 여름철 건강 요리법을 제시했다.

무더위야 달아나라 얼음 동동 ‘김치말이 국수’

여름철 외식메뉴로도 인기가 높은 김치말이 국수는 멸치 육수 진하게 우려내어 차갑게 식힌 다음에 배추김치 송송 썰어 넣고 식초, 설탕 등으로 국물 간을 하면 맛있는 김치말이 국수가 된다.

계란은 삶아서 반으로 갈라주고, 오이는 채 썰어서 고명으로 준비한다. 소면을 넣고 끓기 시작할 때 물을 반 컵 정도 넣어주면 면발이 쫄깃해진다. 물기를 뺀 소면을 배추김치가 들어간 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어준다. 국수를 내 갈 때는 연겨자와 식초를 내가서 입맛에 맞게 추가하면 좋다.

국물이 들어가는 요리는 육수 맛이 제일 중요 한 만큼 멸치육수를 우려내서 냉장실에 미리 넣어둔다. 이 육수를 국물 베이스로 사용하면 김치말이 국수나 계란탕, 김치찌개에도 안성맞춤이다.

비 오는 날, 뚝딱 얼큰 닭개장

주룩주룩 비가 오는 날은 얼큰한 국물요리가 땡기기 마련, 단백질의 보고인 닭가슴살을 이용한 얼큰한 닭개장은 여름철 보양식이며, 한국인 입맛에도 제격이다.

닭한마리 푸욱 삶아서 살과 뼈를 발라내는 것이 좋겠지만, 닭가슴살을 이용해 좀더 간편하게 육개장을 만들어 보자. 끓는 물에 닭가슴살을 넣고 생강 한 통, 정종, 통마늘, 통후추, 파뿌리를 넣고 팔팔 끓인 후, 중약불에서 25분 정도 푸욱 끓여준다.

숙주와 느타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다음, 대파는 5cm 잘라놓는다. 닭고기를 건져내고, 향신재들도 망으로 깨끗하게 건져준다. 식힌 닭고기를 굵직하게 쪽쪽 결대로 찢는다. 큰 보울에 닭고기, 숙주, 적당히 찢은 느타리버섯, 고사리, 대파를 담고 고추가루 2큰술, 소금, 국간장, 후추, 고추기름, 참기를 넣고 조물조물 잘 무쳐준다.

육수를 다시 끓이기 시작하여, 양념한 고기와 야채를 넣고 10분 정도 푸욱 끓여서 국물이 제대로 우려나면 얼큰 닭개장 OK.

불쾌지수 비켜, 상큼한 ‘레몬에이드’

긴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철은 청량음료를 달고 다니기 십상이다. 가족들 건강도 챙기고, 여름철 불쾌지수를 날려버리기 위해 상큼한 레몬에이드를 차갑게 만들어 두었다가 가족들에게 한잔씩 주자.

레몬에이드는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제격이다.

레몬을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꽃소금으로 키친타올에 싸서 벅벅 문질러 둔 다음, 소다로 다시 한번 문질러 주고, 팔팔 끓는 물에 살짝 굴려서 꺼내준다.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 해주면서 듬성듬성 있는 씨는 빼준다.

용기에 레몬을 깔고, 설탕 1큰술을 떠서 깔고 겹겹이 쌓아준다. 하루 정도 지나서 레몬청이 생기면, 먹을 만큼 레몬청과 물을 섞어서 얼음을 띄우고 취향에 맞게 꿀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는다.

다 마시고 난 레몬은 식탁에 쓱쓱 문대고 한번 살짝 닦아주면, 쾌쾌한 여름철 음식냄새도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요리 그녀 최묘선씨는 여름철 건강 요리법의 핵심은 “덥다고 찬 요리만 찾기 보다는 더위로 인해 떨어진 체력이나 기를 음식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우선이지요. 그리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복잡하면 포기를 하게 되니 간편한 요리가 좋고, 더불어 계절에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요리나 시원한 제철 음료로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챙기는 것이 포인트”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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