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감사반 긴급 투입'

교육부, 감시반 긴급 투입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공주사대부고 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21일 교육부는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의 책임을 물어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의 직위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사설 해병대 캠프와의 수련활동 계약 및 업체 선정 과정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심리치료지원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규 교장은 학생들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가족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며 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들은 "교장은 파면돼야 마땅하다"며 자리를 빠져나가는 이상규 교장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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