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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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지막 20분 동안 말하다'의 작/연출 김두용은 사년전 꾸었던 사현집에 관한 꿈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사현집은 죽은 이를 만나게 해주는 공간이다.
연극은 그쪽이라고 불리고 싶은 한남자와 거기라고 불리워지는 한 여자가 가로등불 아래 공원벤치에서 우연히 만나는것으로 시작된다. 남자와 여자는 이야기를 시작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극은 점점 깊어진다.
'마지막 20분동안 말하다' 는 남녀의 경쾌한 사랑 이야기를 모태로 하고 있으나 상투적인 멜로물과는 거리가 있다. 여자와 그녀의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감쪽같이 알아맞추는 남자, 점점 흥미로워지는 남자의 꿈 이야기, 남자에게 계속 걸려오는 정체불명의 전화, 남자와 여자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정겨운 대화는 관객들을 흐뭇하게 만들것이다.
일상에 지쳐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주는 시간.. 연극 '마지막 20분동안 말하다'가 함께 한다.
오는 8,14~26일까지 , 스튜디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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