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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현수막 논란 확대 '정치적 퍼포먼스?'
붉은악마 현수막 논란 확대 '정치적 퍼포먼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30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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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AFF에 한국 제소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지난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붉은 악마는 후반전 응원을 보이콧했다.

 
이는 붉은악마가 준비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축구협회가 철수 한것에 대한 항의로 이뤄졌다.
 
붉은악마는 SNS를 통해 "붉은 악마 서울지부는 동아시안컵 한일전 후반전 응원을 보이콧합니다"라며 "이유는 대한축구협회가 위 걸개를 지속적으로 강제 철거하기에 더 이상 대표팀을 응원할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30일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등 언론매체는 "다이니 쿠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이 '동아시안컵 2013' 한일전에서 붉은 악마가 내건 현수막에 대해 제소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니 쿠니야 회장은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 때 동아시아연맹에 항의했다"며 "이번에는 이런 정치적인 이슈가 축구에서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유감이다. 동아시아축구연맹은 확실하게 조사해서 대응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은 붉은악마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에도 박종우 사건이 있었다. 이번에도 정치적 색깔이 드러나는 퍼포먼스가 나와 아쉽다"라고 유감을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현수막은 응원은 정치적 주장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 위반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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