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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산 폭발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어
일본, 후지산 폭발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8.2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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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다면 올해 8월 16~30일 사이"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후지산 폭발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과 30km 떨어진 곳에서 하루 15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지진은 화산 폭발의 조짐 중 하나로 후지산 폭발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융복합 미래 기술 매거진 테크 앤 비욘드는 올해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8월 16일에서 3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크 앤 비욘드 분석에 따르면 근지점과 원지점이 벌어지거나 가장 가까운 상태가 되면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그 시기가 8월 16일에서 30일 사이다.
 
작년부터 후지산 폭발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작년 6월 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문부과학성은 3년에 걸쳐 조가한 결과 후지산이 붕괴하는 거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사토 히로시(佐藤比呂志) 교수가 이끄는 조사팀은 후지산의 지하에 숨어 있는 단층을 발견했다.
 
이 단층은 화산 분출물로 형성된 지층을 움직인 흔적이 있어 활성단층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조사팀은 규모 7급의 지진을 일으킬 경우 충격으로 후지산의 동쪽 사면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사토 교수는 “후지산 자체가 붕괴하는 경우 주민이 피난할 여유가 없어 방재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후지산 폭발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본에서는 피난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일본 NHK는 정부와 지자체 등이 후지산 대규모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피난계획과 합동 방재 훈련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산 주변 방재 담당자들은 후지산 분화대비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후지산 피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한다.
 
후지산 분화대비협의회는 2013년 3월까지 광역 피난계획을 세웠고 2015년 3월까지 합동 방재훈련을 준비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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