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비즈니스와 관광 어우러진 ‘동대문 패션축제’

9.6~7, 수출상담회ㆍ패션쇼ㆍ쇼핑이벤트 등 다양하게 운영

서울패션센터 및 동대문상권일대에서 패션 축제 열려 9월 초 동대문상권 일대와 서울패션센터에서 볼거리와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울시산업통상진흥원(SBA)은 9월6일과 7일 이틀간 동대문 일대에서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축제를 개최, 동대문 상권을 아시아 최대 패션클러스터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진흥원은 동대문 상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비롯 오세아니아, 중동 두바이, 미 서부, 유럽 등의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빙, 온라인 사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패션업체가 바이어를 선택하는 ‘일대일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수출상담회와 연계, 해외바이어가 상담 파트너의 기성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주 패션쇼를 개최, 상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게릴라 로드 패션쇼, 스타일리스트 클리닉 운영 등 홍보 및 쇼핑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쳐져

홍보 및 쇼핑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축제 홍보를 위해 8월31일, 9월1일, 6일, 7일 등 4차례에 걸쳐 동대문, 홍대, 신촌, 명동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패션모델들을 투입하는 게릴라 로드 패션쇼를 실시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게릴라 로드쇼에서 패션모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 과장되고 개성 있는 모션의 워킹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 겉 의상을 벗어 의상형태의 바디페인팅 모습을 드러낸 후 사라지는 모습 등이 연출될 계획이다.

또 연예인 홍보대사인 찰스가 특수 차량을 이용하여 쇼핑 이벤트를 펼치는 홍보대사 로드 판촉과 물건 구매 시 할인 및 이벤트 참여 쿠폰 제공, 쇼핑백 증정, 재고 쇼핑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 구매한 옷이나 낡은 옷을 고쳐주는 리폼 서비스, 프로패션스타일리스트를 초청하여 쇼핑고객의 패션스타일을 진단하는 스타일리스트 클리닉, 뮤지컬 패션쇼, 외국인 쇼핑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왕 콘테스트, 각종 할인 쿠폰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소매상가와 도매 상가를 찾는 시간대가 다른 점을 감안, 행사시간을 이원화하여 운영한다.

동대문 패션축제 개최와 관련 서울시산업통상진흥원 패션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종전의 행사성 축제를 탈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비롯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차원의 비즈니스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