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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 개최
서울시 ‘2013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1.05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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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11월 8일 ‘2013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Seoul My New Recipe)’을 개최하는데 오디션에 참여할 7개국 10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다.

이번 오디션은 8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5주간 서울시 유튜브채널과 유쿠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응모신청을 받았으며 총 23개국의 117개 영상이 접수되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중동 등23개국에서 117개의 다양한 퓨전한식 동영상을 응모하여, 한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조회수 집계 마감일인 10월 4일 기준으로 117개 전체 동영상 조회수의 합계가 85,953건을 기록하였으며, 11월 현재 총 9만 9천 건을 넘어서고 있어 퓨전한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캐리비안스타일 양념통닭에서 고추장 없는 비빔밥까지, 새로운 퓨전한식 선보여

시는 퓨전한식 유명 쉐프 및 한식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예선 심사를 진행했고 캐나다, 모로코, 미국, 베트남, 독일, 말레이시아, 중국 등 7개국 10명의 외국인 참가자들로 구성된 5팀이 서울 미식투어와 최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다른 국적의 파트너가 2팀이나 참가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팀으로 구성된 이번 참가자들은 △캐리비안 스타일의 양념통닭(캐나다), △모로코 스타일 비빔밥(모로코, 미국), △불고기 스프링롤(베트남, 독일), △삼계탕(말레이시아), △깻잎 고기쌈(중국) 등 다양한 스타일의 퓨전한식요리를 선보였다.
캐나다팀은 한국식 양념통닭에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은 캐리비안 스타일을 더해 자신만의 퓨전메뉴를 선보였고, 독일에 거주하는 베트남 참가자는 고추장, 땅콩버터, 미소장 등을 곁들인 독창적인 불고기 스프링롤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또, 모로코 참가자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 모로코 스타일 비빔밥으로 독창적인 퓨전메뉴를 선보였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팀은 인삼과 옥수수를 같이 넣고 끓인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 삼계탕을 소개하였고, 중국팀은 배추김치와 콩나물을 활용하여 소고기를 깻잎에 말은 ‘깻잎 고기쌈’을 선보였다.

퓨전한식 요리강습에서 재래시장까지, 알찬 미식투어 일정 가득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서울 미식투어에 참가하여 서울의 맛집탐방, 문화체험 등으로 알찬 4박 5일을 보내게 된다.
서울시는 다양한 한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 쉐프의 퓨전한식 강습, △북촌한옥마을 견학, △서울 등축제 관람 △재래시장 방문 등의 일정을 마련하였다.
특히, 신효섭 쉐프의 퓨전한식 강습을 통해 배운 음식 중 한 가지를 최종 경연대회 당일, 지정과제로 선정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효섭 쉐프의 퓨전한식 강습은 참가자들의 한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한층 드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월 8일에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에 위치한 태평홀에서 예선에서 선보인 자유과제와 당일에 발표되는 지정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여 최우수 팀을 가리는 최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13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의 타이틀에 걸 맞는 행사규모와 다채로운 구성을 더해 한식에 대한 이슈화는 물론, 참가팀과 관중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을 펼쳐 참가팀과 경연대회를 관람하는 외국인 및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현장에는 퓨전한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팀을 선정하여, 고급 도자기 식기세트를 부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주)아시아나항공, (주)이윤신의 이도 에서 후원하며, 서울시는 이번 행사의 영상공모에서부터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서울시 유튜브 채널 및 유쿠채널을 통해 행사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도 미식투어에 대한 후기 및 소감 등을 본인의 SNS를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여 온라인상에서 서울과 한식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김기현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태원 세계 음식문화의 거리, 동대문 야시장 거리음식 체험,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등의 다양한 일정으로 매력적인 관광도시 서울과 한국의 먹거리를 알려 외국인이 서울을 방문하는 계기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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