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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톡톡튀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중구,톡톡튀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3.11.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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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21일 오후1시부터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루는 〈2013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주민 및 프로그램 수강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발표회는‘소통과 어울림의 중구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각 자치회관을 대표한 15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자치회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발표 내용이 아주 다양하다.

소공동은 인구가 서울에서 제일 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벅차지만 주민들뿐 아니라 주변 직장인들까지 참여해 배움의 열기만은 서울에서 으뜸인 팝송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영어실력으로 ‘you're my sunshine’을 들려준다. 웰빙 바람을 타고 필동 남산골카우걸 15명은 열정의 라인댄스를 보여주고, 신당동과 약수동은 율동적이고 격동적인 스포츠댄스를 발표한다.

광희동 로제벨리팀은 신나는 벨리댄스 음악과 함께 멋있고 경쾌한 벨리댄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신당5동의 리듬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리사모) 회원들이 무도댄스의 한 종류인 리듬짝을 트로트 메들리에 맞춰 선보인다.

청구동에서는 유아발레팀 어린이 18명이 깜찍한 율동으로 크레용팝의‘빠빠빠’를 공연하고, 동화동은 한국무용 진쇠춤을 준비한다.

명동은 이탈리아에서 발전한 공 모양의 플루토인 오카리나를 배운 13명의 수강생들이 ▷찔레꽃 ▷레버스콘젠토 ▷하늘나라 동화를 연주한다. 밴드교실로 유명한 다산동은 락(樂)패밀리 회원 8명이 ▷그대로 그렇게 ▷밤이면 밤마다를 메들리로 들려준다.

회현동의 회현앙상블은 어쿠스틱 기타로 7080 노래인‘젊은 연인들’을 연주해 잠시 아날로그적 감성에 젖게해 준다. 출연진이 30명으로 가장 많은 중림동 1060중림합창단은 웅장한 목소리를 담아 ‘다 함께’를 합창한다.

심사위원으로 대학교수와 충무아트홀 등 공연관계자, 자치회관 전문가가 나서 경쟁보다는 나눔과 주민 참여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하며, 대상 1개팀ㆍ화합상 3개팀ㆍ소통상 5개팀ㆍ참여상 6개팀 등에게 시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회때 대상을 받은 신당동 사물놀이팀‘한우물’과 드럼연주단인‘드럼켓’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엔젤쿠키(장충동), 떡케이크(광희동), 파우치ㆍ턱받이 등 핸드메이드 생활소품(다산동), 건강하루견과(을지로동), 수제비누(회현동) 등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출품한 작품 900여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판매 대금은 전액 이웃돕기를 위해 쓰여진다.

154개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현재 중구는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어학, 컴퓨터, 건강ㆍ스포츠, 댄스, 노래ㆍ음악, 교양ㆍ문화 등 모두 154개 강좌에 3천142명이 수강하고 있다.

주민들이 야간이나 공무원들이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에도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27개 야간 강좌와 19개 토요강좌도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헬스 등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동 단위 또는 권역별로 묶어 프로그램을 특화하고 마음에 드는 이웃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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