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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노인종합복지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 한강타임즈
  • 승인 2013.11.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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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경수)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단순한 사랑방 기능에만 머물고 있던 경로당을 건전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의 역할 전환을 위해 성동구 내 경로당들의 원활하고 자립적인 경로당 운영이 가능하도록 건강, 여가, 생활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로당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행당1동에 위치한 진펄리경로당 어르신들은 경로당 내 여가문화 프로그램 수강 이외에도 성수동에 위치한 신도리코 직원봉사단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1년도부터는 경로당 앞 텃밭을 가꿔 농작물을 수확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내 노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재부여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경로당 문화 형성을 지원하고자 텃밭가꾸기를 통해 수확한 농작물들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오후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행당1동에 위치한 방과후공부방 아동들이 함께 경로당 텃밭 내 약 200포기정도의 배추 및 무 등을 수확하고 다음날 12일 화요날에는 배추를 절여 직접 김치소를 만들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궜다.

▲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방과후공부방 아동이 함께 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해당 공부방방과후 이용 저소득층 아동들과 행당1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직접 해당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진펄리경로당 박도순 회장과 박영환 사무장은 “항상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통해 경로당 이용 노인들도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참여할 수있는 뜻깊은 일이 있음에 기뻤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진펄리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방과후공부방 아동과의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텃밭가꾸기 활동, 명절맞이 민속놀이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복지관에서 지난 10월 25일 진행한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사각지대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실시한 복지기금마련 바자회에도 경로당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로당이 고령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부정적인 경로당 이미지를 쇄신하고 보다 생산적인 고령 노인 문화 형성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교류를 통한 지원, 노후 여가생활 지원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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