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붙는 테라스형 상가…분양시장 속속 등장 관심

공간 활용도 높이고 야외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테라스형 상가가 분양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분양가에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등 테라스형 상가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테라스형 상가는 실내 공간 앞부분에 테라스 공간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야외 풍경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된 상가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분양 중인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1개 동, 1~2층, 총 208개 점포 규모로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지어진다. (02)3395-0770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공급 중인 위례아이파크 애비뉴는 지상 1층에 62개, 2층에 29개 등 총 91개 매장 규모로 상가 2층 매장(일부제외)은 전용면적 33~49.6㎡ 규모의 독립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1644-0064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 단지 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59층 총 점포수 113개 규모다. 지상 2층은 테라스몰로 만들어진다. 1577-3025

대우건설이 신축 중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내 상가의 경우 2층은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031)625-7549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테라스형 상가 수요가 늘고 있으며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송도지구 커낼워크 내 조망이 좋은 수로 쪽 테라스형 상가는 분양가(7억4000만원)에 1억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었다. 또한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상업시설(1차)은 100% 분양 완료된데 이어 분양가에 4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