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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4년 만에 최대치, 수요자 관심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4년 만에 최대치, 수요자 관심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12.1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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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 아파트 총 27만7404가구, 강남지역 22.7% 감소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458개 단지 27만7404가구로 조사됐다.

올해와 비교했을 때 43.3%(8만3852가구) 증가했고 2010년 30만1746가구 입주 이후 4년 만에 최대 입주물량이다.

수도권의 경우 올해보다 2만5878가구가 증가한 11만5991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6월이 3만9328가구로 가장 많고 8월 3만368가구, 9월 2만9589가구 순이다.

반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지역의 신규 입주 물량(임대·주상복합 포함)은 총 25개 단지 9367가구로 올해(27개 단지, 1만2128가구)보다 22.7%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내년 대규모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수도권 전세난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강남발 전세난이 가중될 가능성으로 일대의 전셋값이 폭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에 입주 가능한 물량 중 눈에 띄는 곳은 한화건설이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에 한정세대 전세상품으로 공급중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가 있다.

이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물론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5정거장이면 도착 가능해 서울 접근이 수월하다.

주변으로 풍무초, 풍무고 등 6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옆 풍무 다목적체육관(수영장등)과 홈플러스를 비롯해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입주 즉시 이용 가능하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내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의 일부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조건이 뛰어난 김포한강로 초입에 있어 승용차로 여의도는 20분, 강남은 4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서울 진출입이 한결 편해졌고 김포 도시철도가 1조8000억을 들여 연내착공이 확실해졌다.

또한 단지내 인근에 대형 롯데마트가 위치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사회체육시설이 근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 동 총 1711가구로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국내 대기업들이 잇달아 이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내년 상반기 유일한 입주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남쪽에는 초등학교 2곳과 중·고교 각 1곳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으며 반경 1km 안에 인천지하철 1호선 2개역(지식정보산업단지, 송도테크노파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 1층, 지상 42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64∼125m² 총 1516가구로 구성되며 현재 전용면적 84∼125m² 일부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입주는 내년 3월이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내집 마련을 원하거나 전세난 탈출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내년을 적극 노려볼 만하다”며 “입주 시점이 다가올수록 남은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는 단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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