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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연행 실패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
철도노조 연행 실패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2.2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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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에 첫 공권력 투입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경찰이 철도노조 연행을 시도했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22일 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강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민주노총 조합원 138명을 강제연행했지만, 정작 지도부 검거에는 실패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에 민주노총은 경찰의 강제 진입을 규탄하며 오는 28일 오후 3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이러한 강제 진압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철도노조 파업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이고 경찰의 지도부 체포 또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고 말했다.

▲ 사진=MBC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정당한 공권력 행사입니다. 정부는 법질서 확립을 통해 불법 파업의 악순환을 근절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정부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으니까 얼마든지 대화로 풀 수 있는 국면"이라며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전행정위와 환노위, 국토교통위 등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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