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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서울시 예산 이렇게 쓰인다
2008 서울시 예산 이렇게 쓰인다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12.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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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문화가 미래서울의 경쟁력

창의문화도시 실현의 원년이 될 2008년 서울시 예산안이 확정됐다. 재정규모는 23조6,178억원으로, ‘문화’를 통한 미래 서울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도시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천만 시민이 모여 사는 서울의 한해 살림살이 규모는 어떠한지, 부문별로 짚어본다.




‘문화’를 통한 미래서울의 경제적 가치 창출

서울시 내년도 예산의 중점투자방향은 문화·가족·환경·관광·균형발전을 통한 ‘창의 문화도시’ 실현이다.

예산안의 중점 투자 방향은 문화가 흐르는 서울, 가족이 행복한 서울,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건강하고 깨끗한 서울,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나는 한강,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로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는 서울이다.

특히, 서울시는 2008년도를 ‘문화시정의 해’로 정하고 ‘서울만의 매력’을 가진 글로벌 톱 10의 ‘창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가 미래 서울의 경쟁력 ‘문화가 흐르는 서울’

2008년을 문화시정의 원년으로 선포한 서울시는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는 문화산업 육성, 디자인 서울 등 창의 문화도시를 위한 사업에 총 5,697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우선, 난타나 점프 같은 작품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문화예술단체 발굴, 제작지원, 공연장 알선, 마케팅 지원에 90억원을 투자한다.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이 현재 3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되고, 내년에는 영등포구 문래동과 금천구 독산동에 Art Factory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무악동, 연희동, 등촌동에는 유휴 시유지를 활용해 공연장, 전시공간, 문화예술 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어린이대공원 내 노후된 야외공연장(부지 9,000㎡)을 리모델링해 2009년 4월 완공하고, 오케스트라 공연도 할 수 있는 ‘숲속의 무대’로 조성한다.

한편,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개발사업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울형 문화산업을 개발하기 위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모바일 게임산업 육성·지원,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2층을 리모델링해 캐릭터 원형제작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의 대표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이 확 달라진다. 세계적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의 역사와 전통, 첨단 IT가 어우러지는 사계절 테마축제로 개최하고, 총 9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봄축제는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테마로 서울광장, 고궁, 북촌, 주요 가로 등에서 진행된다. 여름 축제는 미라클 한강·아리수 사랑을 주제로 한강시민공원 이촌·여의도·잠실지구에서, 가을축제는 Extreme Sports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뉴스포츠와 공연예술이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겨울축제는 빛과 조명을 테마로 서울광장, 한강 및 서울의 주요가로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경제문화도시로 조성, 토탈 디자인 거리혁신

서울시는 외국인 거주민이 많은 지역에 글로벌 비즈니스존, 빌리지존, 교류존 등 총 17개소의 ‘글로벌존’을 조성하는데 71억원을 투자한다. 도심과 강남, 여의도, 상암DMC, 마곡 등 6개 지역을 ‘글로벌 비즈니스존’으로 지정하고, ‘서울 글로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내년 1월에는 무교동에 ‘서울 글로벌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아울러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 집중 방문지역 5곳을 ‘글로벌 문화교류존’으로 지정해 불편 해소, 문화교류 등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명동글로벌 문화교류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의 거리도 확 달라진다. 토탈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공공건축, 시각매체, 광고물 등을 개선하는 고품격의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사업에 359억원을 투자한다. ‘비우는 거리, 통합된 거리, 더불어 만드는 거리, 지속가능한 거리’를 지향하는 이 사업은 2009년까지 총 25개 거리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디자인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위해 세계디자인수도(WDC) 사업을 추진하는데 73억5천만원을 투자한다. 다목적 전시·컨벤션 시설과 최첨단 정보센터를 갖춘 ‘동대문디자인파크’를 2010년까지 건립하고, 2008년 10월에는 WDC 선정을 계기로 ‘세계디자인올림픽’을 개최해 서울을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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