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한혜진 눈도 못 마주쳤다" 폭소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황정민, 한혜진 주연 누아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가 두 사람의 연인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황정민은 나이 마흔, 친구가 운영하는 소규모 금융업체에서 일하면서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로 변신해 한 여자에게 꽂힌 후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서툰 사랑의 모습을 선보인다.
한혜진은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눈에 반한 태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황정민과 한혜진의 연인 스틸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온 신경이 서로에게 집중된 듯 알 듯 모를 듯 미소를 짓고 있는 한혜진과 애써 시크한 표정을 보이고 있는 황정민의 표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혜진은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상대역이 황정민 선배라는 얘기만 듣고도 출연을 오케이 했다"라고 주저 없이 말할 정도로 황정민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황정민 역시 "남자 배우들하고만 촬영하다가 혜진이랑 촬영하려니까 처음에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교도소를 집처럼 들락거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 호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이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민식 등이 가세했고 '부당거래' 조감독 출신이었던 한동욱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