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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분양 호텔들, 강남일대에 견본주택 있는 이유 알아보니
제주도에서 분양 호텔들, 강남일대에 견본주택 있는 이유 알아보니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2.1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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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분당지역 거주자 많기 때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분양형 호텔 계약자의 절반가량이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분당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역 주변에 제주도에 들어서는 호텔의 견본주택이 잇따라 개관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분양해 2개월 만에 100% 계약을 달성한 '제주 라마다 서귀포 호텔'의 계약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약자 중 50%가량이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분당지역 거주자였다.

현재 분양 중인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계약자의 중간 집계 결과에서도 강남구 및 분당 거주자가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계약자의 40% 이상이 이 지역 거주자였다. 앞서 지난해 3월 제주 서귀포에서 분양된 '디아일랜드 마리나'의 경우도 계약자의 60% 이상이 강남3구 거주자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3구, 분당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해 투자하려는 수요자가 많다"며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아 직·간접적으로 광고 홍보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해 분양형 호텔을 분양 중인 업체들이 강남권에서 견본주택을 잇따라 개관하고 있다.

▲ 서울 강남일대 견본주택 개관 제주도 주요 분양형 호텔 현황

JK메디컬 그룹이 제주시 연동에서 분양하는 '라마다 앙코르 제주 호텔'의 견본주택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50㎡ 총 225실 규모다.

이달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분양 예정인 '제주 함덕 라마다'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주변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있다. 대지면적 636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8층, 전용 27~58㎡로 구성되며 총 266실 규모이다.

제주시 건입동에 분양예정인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의 견본주택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1층 327실, 전용 25∼57㎡로 구성된다. 이 밖에 제주시 서귀동에 들어서는 '제주 엠스테이 호텔(전용 16~33㎡ 330실)'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제주시 함덕리 '코업시티 호텔 제주비치(전용 15~57㎡ 269실)'는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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