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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심화, 내집 마련 나선 수요자 미분양 아파트 '흙속의 진주'를 잡아라
전세난 심화, 내집 마련 나선 수요자 미분양 아파트 '흙속의 진주'를 잡아라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2.2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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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살아나면서 집값 추가 하락 대한 불안감 줄어들고 있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내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눈길은 미분양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공급과잉과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대거 미분양됐던 단지들도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수요가 살아나면서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들고 있다”며 “분양 초기 외면받았던 미분양 단지들을 잘 살펴보면 입지 여건과 가격이 괜찮은 ‘흙속의 진주’를 찾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에서도 일부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에 남은 미분양 아파트가 관심이다. 건설사들은 이들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대출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과SK건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DMC가재울4구역’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4300가구 대단지면서 전용 59~175㎡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1550가구 중 1150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층과 향이 비교적 좋은 중소형 아파트도 남아 있다. 2016년 3월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며 병설유치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계약자에게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 등의 서비스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등을 제공한다. 1666-4505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분양 중이다. 총 773가구 중 전용 59~84㎡ 217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마포와 여의도 등 업무지역도 가깝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강과 가장 가깝다것도 장점이다.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에 갈 수 있어 운동 및 산책 등 여가를 즐기기 좋다. 와우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도 인근에 있어 자연 속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원대다. (02)765-0773

지난해 분양됐던 강동구 천호동의 ‘래미안 강동팰리스’에도 일부 미계약 물량이 남아 있다. 전용 59~84㎡ 총 999가구로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초고층 아파트다. 송파구 잠실동까지 지하철로 두 정거장에 불과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잠실지역 전세가격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주변에 동북고, 보성고, 한영외고가 있고 방이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02)403-3060

서울에 비해 집값이 저렴한 2기 신도시의 미분양 단지는 최근 내집 마련에 나선 전세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지구에 올해 5월 입주 예정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2차 전세상품을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810가구(전용 84~117㎡)의 대단지다. 대한주택보증이 시행하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했으며 전용 84㎡의 경우 전세금이 1억6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잔금은 입주시 납부하면 된다. 1544-3400

김포시 풍무동에서 ‘김포푸르지오센트레빌1차’도 분양 중이다. 지난해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시작한 후 최근 하루에 20~30건씩 계약이 이뤄지는 등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최근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이 들어서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전철 착공 후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지하철 9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역과 강남까지는 1시간 내외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도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된 혁신학교 신풍초교가 가깝다. (031)996-6527

일산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요진 와이시티’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는 분양이 완료됐다. 이 단지는 일산신도시 초입에 들어서며 서울 지하철 3호선 백석역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다. 현재 전용 90~210㎡를 분양 중이다. 1599-1615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공급 중이다. 6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 999가구(전용 84~210㎡)가 들어선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단지 지하 1층이 직접 연결된다. 단지 옆에는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뮤지엄 등을 갖춘 송도아트센터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032)831-3500

수원, 인천 등 구도심 지역에서 분양 중인 대단지 아파트들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 권선구 권선동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1152가구를 분양 중이다. 1·2차 3360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3차를 분양 중이며 전체 단지 개발이 끝나면 총 7000가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62만원 선이며 대부분 가구가 중소형이다. 단지 내에는 총길이 2.6㎞의 자연형 하천과 이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된다. 다목적 운동시설과 야외 음악당 등을 포함하는 7만여㎡ 규모의 근린공원도 마련된다. (031)232-1700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서 ‘인천 SK스카이뷰’를 분양 중이다. 4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에 단지 내 수영장도 설치된다. 경인고속도로와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올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032)876-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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