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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전격 압수수색..'증거조작' 수사 급물살!!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증거조작' 수사 급물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03.11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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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조사팀에서 수사팀으로 전환한지 나흘 만에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함으로서 국정원이 문서 위조 의혹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서울 내곡동에 있는 국가정보원 대공수사팀으로서 간첩 사건 당사자 유우성 씨를 수사한 곳, 선양 영사 이 모 씨가 대공수사팀 소속이다.
또 자살을 기도한 국정원 협력자 김 모 씨에게 문서 위조를 지시했다고 지목된 국정원 요원도 역시 이곳 소속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쯤 수사팀을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 들여보내 대공수사팀 등 이번 증거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관련 파트 사무실에서 내부 문건과 인트라넷, 컴퓨터 서버 등과 관련한 전산자료, 대공수사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2005년 8월 옛 국가안전기획부가 정관계와 시민사회계 등을 대상으로 불법감청·도청했다는 내용의 ’안기부 X파일’ 사건, 지난해 4월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이후 세 번째다. 국정원은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다시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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