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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하이패스 진출입 가능'
국토부,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하이패스 진출입 가능'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4.03.2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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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앞으로 양평, 망향, 천안, 옥산 등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하이패스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정규IC로는 진출입 우회 거리가 멀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적은 교통량과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제약이 많았던 지역에 올 상반기부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IC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역 내 도로를 연결하는 하이패스 IC는 기존 정규 IC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하여, 진출입 우회거리가 다소 멀었던 이용객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C간격이 짧은 고속도로에 정규IC를 추가 설치하는 경우 잦은 진출입 이용으로 인한 교통상충이 발생되어 고속도로 본선 정체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하이패스 IC는 기존 휴게소를 활용함에 따라 고속도로 본선 교통소통에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통도사 휴게소에 하이패스 IC 시범사업 결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 이용 교통량,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우선 설치 대상지 4개소(양평, 망향, 천안, 옥산)를 선정하였으며 현재 후속단계를 추진 중에 있다.

양평 휴게소는 금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옥산 휴게소는 금년 내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휴게소에 하이패스 IC가 설치될 경우, 양평읍 접근거리가 기존 양평IC 또는 북여주 IC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 6km가 단축되어 연간 약 8억 원의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및 망향 휴게소의 경우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자체 공모방식을 개선하여 지자체에서 하이패스 IC 연결 허가 신청 시 타당성이 확보되는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하여 하이패스IC가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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