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문화재청, 태릉-강릉 잇는 숲길 조성
문화재청, 태릉-강릉 잇는 숲길 조성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4.03.27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일 시범 개방...50여 년 만에 태릉,강릉 만나다

[한강타임즈]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그동안 관람이 제한되었던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아름다운 숲길(1.8㎞)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泰陵)’과 아들 부부 명종·인순왕후의 ‘강릉(康陵)’은 조선 시대부터 ‘강태릉(康泰陵)’ 또는 ‘태강릉’으로 불리며 꾸준히 관리되어왔다.

태릉선수촌(1966년 건립)이 들어서면서부터 현재와 같이 태릉과 강릉의 권역으로 분리된 상태가 되어 50여 년 동안 본연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이에 조선왕릉관리소는 조선 왕릉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선 올해 1월 1일부터 그동안 관람이 제한되었던 강릉을 일반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였다.

이번에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숲길(1.8㎞)을 정비하여, 조금이나마 두 능 간의 역사적 관계성을 점차 회복하고 국민이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숲길을 시범 개방한다.

시범개방 기간(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개월)에는 문화유산 3.0의 맞춤형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숲과 조선왕릉 해설가를 배치하여 산길 주변에 자라고 있는 수목, 자생식물, 왕릉 등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시범 개방하는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여 점차 개방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